2009년 동네 사업을 위한 지원센터 '사랑마루'가 오늘로 마지막 팀회의를 가졌다. 전체적인 평가와 함께 2010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짧게 논의했다.
돌이켜 보면 나의 2009년 중 절반 이상 정성을 쏟은 사업이다.
아줌마들과의 만남, 공간, 강사, 프로그램, 주민간의 관계, 주민 주체 형성 등 이런 저런 고민과 실천속에 나름 보람을 느낀 활동이다.
그리고 다른 팀장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화예술활동, 특히 동네 만들기 사업을 함에 있어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던 활동이다.
동네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에게는 세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조직력, 주민들과 편안한 관계를 만들 수 있고, 주민을 주체로 세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기획력, 주민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에 기초해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동네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작품제작능력, 주민들과 함께, 혹은 주민들을 위해 미술, 음악, 영상 등 문화예술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세가지 중 관계성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 조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동네 사업의 대부분은 조직사업과 기획사업인것 같다. 활동의 대부분이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주민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파악해서 준비하고....
어느새 사업이 종료되니 시원섭섭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사업이다.
나중에 활동했던 구체적 내용을 정리해 봐야 겠다.
오늘은 사랑마루를 소개한 리플렛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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